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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피곤하고 어지럽다면, 탈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탈수는 단순한 갈증이 아닙니다. 두통, 피로감, 집중력 저하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탈수 증상의 모든 신호를 정확히 짚어드립니다. 지금 내 몸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인체의 6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갈증’이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라면 어떨까요?
탈수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다양한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열사병이나 신장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기 탈수 증상부터 중증 단계까지,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7가지 대표 신호를 중심으로 탈수를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1. 심한 갈증과 마른 입술 – 탈수의 가장 빠른 신호
갈증은 탈수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물을 마시고 싶은 느낌을 넘어서, 입술이 바짝 마르고 혀가 붓는 듯한 느낌, 심지어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건조하다면 이는 중등도 이상의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갈증
- 입안이 바짝 마르고, 침이 거의 나오지 않음
- 혀가 붓거나 흰색으로 변색됨
🟡 요약 정리
- 입 마름, 침 분비 감소
- 혀, 입술의 건조감
- 단순 갈증이 아닌 지속적 갈망
2. 피부 탄력 저하 – 피부가 늦게 돌아오면 위험
손등의 피부를 잡아당겼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이것은 피부 탄력 저하, 즉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피부 텐션 테스트’를 간단히 활용해 탈수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는 특히 노인 탈수 증상에서 잘 드러납니다.
- 손등·팔 피부를 집었을 때 늦게 회복됨
- 피부가 거칠고 윤기 없음
- 각질이 심해짐
🟡 요약 정리
- 피부 당기면 회복 느림
- 윤기 없이 푸석한 피부
- 각질 증가, 가려움 동반
3. 어지럼증과 피로감 – 체내 수분 부족의 전신 반응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수분 부족으로 혈압이 떨어졌거나, 뇌에 전달되는 산소량이 줄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 기상 후 어지럼증
- 식욕 부진, 기운 없음
- 눈앞이 흐려지는 느낌
🟡 요약 정리
- 만성 피로감
- 빈혈 유사 증상
- 기립 시 어지럼증
4. 소변량 감소 및 진한 색 – 신장과 수분 상태를 알려줍니다
소변은 탈수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입니다.
소변량이 현저히 줄거나, 색이 짙고 냄새가 강한 경우 탈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소변 횟수 감소
- 진한 노란색 또는 갈색 소변
-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짐
🟡 요약 정리
- 소변량 줄고 색 짙음
- 냄새 강해짐
- 하루 3회 이하 배뇨는 주의
5. 두통과 집중력 저하 – 뇌 탈수 현상
뇌는 체내 수분의 7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분 부족은 곧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업무 중 갑자기 머리가 멍하거나 두통이 심해질 경우, 냉방병이 아닌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 집중력 저하
- 이마나 관자놀이 통증
- 눈의 피로, 침침함
🟡 요약 정리
- 업무 중 멍한 느낌
- 뇌압성 두통
- 눈 피로, 침침함
6. 심박수 증가와 숨 가쁨 – 탈수의 전신 순환 반응
탈수가 심해지면 심장이 빠르게 뛰며 체내 산소 공급을 유지하려 합니다.
이때 심박수가 높아지고, 가벼운 움직임에도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빠른 심박수
- 계단 오르기도 버거움
- 가슴 두근거림
🟡 요약 정리
- 심박수 90 이상 지속
- 숨 가쁨, 가슴 두근거림
- 운동 시 쉽게 지침
7. 혼란, 불안, 기분 변화 – 중증 탈수의 위험 신호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증상은 정신적 혼란입니다.
혼잣말, 무기력, 의사소통 어려움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방향감각 상실
- 의욕 상실, 감정기복
- 극심한 무기력감
🟡 요약 정리
- 말 느려짐, 혼잣말
- 우울감, 분노
- 병원 치료 필요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탈수는 단순한 ‘물 부족’이 아니라 신체 전체가 보내는 경고 메시지입니다.
입 마름, 피부 건조, 어지럼증, 두통, 불안감까지… 각각의 증상이 따로따로 나타나도, 그 배경에는 공통적으로 수분 부족이라는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외를 오가며 무심코 지나치는 갈증은, 중증 탈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하루 1.5~2L 수분 섭취, 과일과 채소 활용, 냉방기 사용 시 습도 유지 등 간단한 습관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